KBS·MBC 기상캐스터 김동완 별세, 기상방송의 역사와 업적

KBS·MBC 일기예보의 선구자 김동완, 대한민국 제1호 기상캐스터 김동완 전 통보관이 2024년 9월 15일 2024년 추석연휴를 하루 앞두고, 89세로 별세했습니다. 그의 별세 소식과 더불어 기상방송에 남긴 유산을 만나보세요.

우리나라 1호 기상캐스터: 김동완 전 기상통보관 별세

대한민국 제1호 기상캐스터로 알려진 김동완 전 기상청 기상통보관이 지난 15일 향년 89세로 별세했습니다. 김동완 전 통보관은 우리나라 기상방송의 선구자로, 그의 별세 소식은 많은 이들에게 아쉬움을 안겼습니다.

김동완 전 통보관의 생애와 업적

대한민국 첫 기상캐스터 김동완 전 기상통보관, 89세로 별세

김동완 전 통보관은 1935년 2월 10일 경상북도 금릉군(현 김천시)에서 태어났습니다. 그는 1959년 기상청 전신인 국립중앙관상대에 입사하여 예보관으로 일하기 시작했습니다.

기상방송의 시작

기상방송의 혁신을 이끈 김동완 전 통보관, 친근한 날씨 예보로 국민들에게 사랑받다

1960년대 중반, 방송국들이 날씨보도의 현장감을 살리기 위해 중앙관상대 직원들을 출연시키기 시작했습니다.

김동완 전 통보관은 이때 KBS 라디오의 '어업기상통보' 프로그램을 통해 기상 통보관으로서의 첫 발을 내딛게 됩니다.

KBS 제1라디오 어업기상통보(KBS Radio 1 Shipping Forecast) - YouTube

TV 기상캐스터로의 도약

기상방송의 선구자 김동완, MBC와 KBS에서 활약한 대한민국 1세대 기상캐스터

1972년, 김동완 전 통보관은 MBC 모닝쇼와 KBS 9시 뉴스에서 일기예보를 담당하게 되면서 TV 기상캐스터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그는 '여우가 시집가는 날', '파리가 조는 듯한 더위' 등 청취자들의 귀에 쏙쏙 들어오는 문구를 활용해 예보의 전달력과 주목도를 높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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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MBC 기상캐스터 김동완 별세, 기상방송의 역사와 업적

김동완 전 통보관의 기상방송 혁신

김동완 전 통보관은 단순히 날씨 정보를 전달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기상방송의 혁신을 이끌었습니다.

일기도 직접 그리기

김동완 전 기상통보관, 일기도를 직접 그리며 기상정보 전달

그는 방송에서 손으로 일기도를 직접 그려가며 설명하는 방식을 도입했습니다. 이는 시청자들이 기상 현상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획기적인 방법이었습니다.

친근하고 신뢰감 있는 전달

김동완 전 통보관은 딱딱한 기상 정보를 친근하고 신뢰감 있게 전달하는 데 주력했습니다. 이러한 노력으로 그는 2010년 세계 기상의 날에 국민훈장 동백장을 수훈하는 영예를 안았습니다.

국민훈장 동백장을 수훈한 김동완, 기상방송 발전에 기여한 공로

김동완 전 통보관의 유산

김동완 전 통보관은 1997년까지 방송에서 일기예보를 전달하며 현재 날씨예보 방송의 토대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그의 노력은 기상정보의 대중화와 기상과학에 대한 국민적 관심 제고에 크게 기여했습니다.

기상정보의 중요성 강조

그는 "일기예보가 100% 맞으면 좋겠지만, 인간 능력에 한계가 있어 아무리 과학이 발달하고 시설과 장비를 확충해도 불가능하다"며 기상정보에 대한 성숙한 이해를 당부하기도 했습니다.

결론

내일의 날씨 MBC 김동완 기자 의 날씨 예보 소식

김동완 전 통보관의 별세는 대한민국 기상방송 역사의 한 시대가 저물었음을 의미합니다. 그가 남긴 업적과 정신은 앞으로도 우리나라 기상방송 발전의 밑거름이 될 것입니다. 우리는 그의 노고를 기억하며, 더욱 발전된 기상정보 서비스를 위해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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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홈페이지::추억의 기상캐스터, 김동완 기상통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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