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역 사고: 국과수 EDR 분석 결과 "운전자의 과실"있다고 판단

서울시청역 제네시스 G80 사고, 국과수 EDR 분석 결과 "운전자의 과실"이라는 판단 결과가 나왔습니다. 사고 원인과 경찰 조사 결과를 알려드립니다.

서울 중구 서울시청 인근 역주행 교통사고 사건 현장 추모 공간에 희생자를 위한 국화가 놓여있는 모습 이미지출처:갈무리

시청역 사고: 국과수 감정 결과와 운전자 과실 가능성

서울시청역에서 발생한 제네시스 G80 역주행 사고와 관련하여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은 사고 원인이 차량 결함보다는 운전자 과실일 가능성이 높다는 감정 결과를 경찰에 통보했습니다. 조지호 서울경찰청장은 지난 15일 정례 간담회에서 이 내용을 밝히며, "실체적 진실에 근접했다고 보면 된다"라고 언급했습니다.

조지호 서울 경찰청장

사고 조사 과정

사고 직후, 경찰은 가해 차량 운전자 차모(68)씨가 몰던 제네시스 G80 차량과 사고기록장치(EDR)를 국과수에 보내 정밀 감식과 감정을 의뢰했습니다. 국과수의 분석 결과, 차 씨가 가속페달을 90% 이상 밟았다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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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과수의 분석 결과

국과수는 사고 당시 브레이크등이 켜져 있는 것처럼 보인 현상은 가로등이나 건물의 빛이 반사되어 발생한 난반사나 플리커 현상일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이에 따라 차량 결함보다는 운전자 과실 가능성이 높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경찰의 입장

조지호 서울경찰청장은 운전자의 진술을 존중하되, 국과수의 감정 결과를 바탕으로 최종적 진실을 확인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운전자 차 씨는 사고 당시 브레이크를 밟았으나 딱딱했다고 주장하며 차량 결함을 주장했으나, 경찰은 국과수의 감정 결과를 통해 운전자 과실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이로써 시청역 사고의 원인에 대한 조사가 마무리되었으며, 경찰은 운전자의 과실 여부를 최종적으로 확인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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